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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페이, SK그룹으로부터 최대 1억달러 투자받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8-06 16: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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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에어아시아 그룹)
(에어아시아 그룹)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디지털 포트폴리오 회사이자 동남아 핀테크 기업인 빅페이(BigPay)가 오늘(6일) 한국의 SK그룹으로부터 최대 1억달러(약 한화 111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설립된 빅페이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용 가능한 금융카드로,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비자(Visa) 또는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허용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직불 카드, 지역 및 국제 송금, 소액 보험, 청구서 지불 및 예산 도구가 포함된다.

빅페이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설립자인 살림 다나니(Salim Dhanani)는 “우리의 사명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선도적인 챌린저 은행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말레이시아에서 디지털뱅킹 서비스의 선두 제공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는 이 모델을 성장시키는 것과 함께 제품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으로의 확장과 동시 완전한 디지털 개인 대출, 거래 대출 및 중소기업을 위한 주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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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디지털 내 포트폴리오 기업이 이 규모의 투자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대기업이자 기술 혁신가인 SK 그룹의 자금 지원은 에어아시아의 물류 및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의 성장 범위를 확장 및 가속화 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에어아시아 그룹 CEO 토니 페르난데스는 “SK그룹과의 훌륭한 파트너십과 금융서비스에 다양성과 포괄성을 제공하려는 빅페이의 사명에 대한 SK그룹의 믿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것은 에어아시아 디지털 포트폴리오 회사에 대한 첫 번째 투자이자 우리의 디지털 성장 스토리에 대한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SK그룹은 혁신과 경험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로 새롭고 흥미로운 디지털뱅킹 시대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 말레이시아 김정규 대표는 “오랫동안 핀테크와 디지털뱅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빅페이와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SK그룹은 우리의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술 및 소비자 서비스 측면에서 빅페이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빅페이가 말레이시아의 중앙은행에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지 몇 주 후에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살림 다나니는 “모두에게 단순하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SK그룹과 함께 여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으며 동남아시아 전역의 커뮤니티에 공정한 금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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