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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 연휴이후 가격반등 없을 것…국내 원가 내년 1분기까지 하락 예상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09-26 11:4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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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은 연휴 이후에도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광석 가격은 100달러~110달러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지난 7일 상해지역 열연가격과 철근선물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제품별로 저점에서 열연 9.7%, 냉연 2.4%, 철근 6.8%, 후판 7.3%로 상승했다.

중국 수입 철광석 가격 역시 인도산과, 호주산, 브라질산이 각각 20.5%, 26.4%. 28.3%로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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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양대 철강 컨설팅업체인 마이스틸(Mysteel)과 쿠스텔(Custeel)의 철강재 및 철광석 분석담당자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추절과 국경절로 이어지는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의 장기 연휴 이후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과 철광석 가격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결과, 중국 연휴 이후 철강재 가격은 약보합세를, 철광석 가격은 안정화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 및 철광석 수입가격 반등은 너무 낮은 수준의 가격과 중국 정부의 인프라투자 발표, 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 및 미국 연준의 QE3 발표에 기인한 것이다”며 “전방산업 수요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10월 중순 중국은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도 있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만한 경기부양책이 예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투자 발표가 있었지만, 이미 계획된 것을 모아서 발표한 것이 많고, 프로젝트 기간이 장기이므로 철강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 9월 상순 일평균 조강생산량이 증가(전순대비 1.0% 증가)한 것도 부담이다.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은 100달러~11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평균 철광석 생산원가(100~110달러) 이하에서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향후 철강재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낮고 최근 철강재 가격 반등으로 중국 철강업체의 철광석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도 철광석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철강재 가격이 9월초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고로업체의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유통가격 약보합세는 국제 철강가격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철광석 및 원료탄가격 하락으로 국내 고로업체 원가는 내년 1분기까지 하락 할 것이다”며 “최근 당분기 가격 결재비중을 높이고 있는 현대제철의 원가가 단기에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철광석 가격이 11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구간에서는 원가측면에서 포스코(POSCO)와의 차별성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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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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