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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대비 필요 수익 평균 연 6.44%…실제 1.58% 대책 시급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2-09-12 10:54 KRD7
#삼성증권 #은퇴연금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삼성증권(사장 김석)이 고객 1만5000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은퇴목표 달성에 필요한 운용 수익률은 평균 연 6.44%지만, 실제 현재 운용 수익률은 평균 1.58%에 머물러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가 올 1월부터 8월 말까지 삼성증권 은퇴설계 시스템을 통해 컨설팅 받은 고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의 전체 금융 자산 평균은 6.3억원, 평균 연령은 53세였으며, 40대와 50대가 59.4%로 절반이 넘었고, 금융자산은 1억~5억원이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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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각 상담자들의 은퇴 후 생활비와 은퇴예상 연령,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은퇴목표를 설정하고, 부족자금 마련을 위한 자산 재조정이나 추가투자 수익률을 제시하고, 이를 은퇴준비를 위한 ‘필요자산수익률’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은퇴 목표 달성을 위한 ‘필요자산수익률’은 평균 연6.44%로 나타났으며, 연4~7% 수준의 수익이 필요한 계층이 전체의 64%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반면, 현재 은행정기 예금 수준으로 원하는 은퇴준비가 가능한 연4%이하는 12.8%에 불과했다. 특히, 보유중인 부동산을 작은 평수 갈아타기 등으로 일부 유동화하는 경우에도 평균 5.04%의 연 수익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석 대상자들의 현 자산 운용 수익률은 평균 연 1.58%에 불과했으며, 마이너스 수익 고객도 18%에 달했다. 전반적으로는 약 50%의 투자자가 수익률 2~3.5%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은퇴설계 연구소 김진영 소장은, “4%대는 특판 예금 등 전통적 방법의 대안이 있지만, 연 5% 이상 수익률은 그 동안 뚜렷한 은퇴상품이 없었다. 현재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월지급 ELS, 브라질 채권 등이 이런 니즈를 반영한 상품”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에도 은퇴자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에서 5%이상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나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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