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는 지난 26일 6~7세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AI·SW교육’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북도, 포항시, 안동시가 추진하는 ‘SW미래채움사업’ 의 일환으로 개최, 경상북도 AI·SW체험교육 거점센터인 환동해 SW미래채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코딩에 흥미를 붙이고 컴퓨팅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산업의 핵심인 AI·SW분야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선진국에서는 앞다퉈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에서 지난 2018년부터 초중고 의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미취학 아동에 대한 교육은 배제돼 있는 실정이다.
SW교육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과 기본원리를 기반으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사고능력을 배양시키는데 효과적인 교육으로, 포항TP는 프로그래밍 실무인력 양성과 함께 미취학 아동까지 교육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도서벽지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와 장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및 경상북도 AI·SW창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TP가 진행하는 SW미래채움사업은 올해 2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총 3119명의 초중고 학생들을 교육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지역아동센터 및 울릉도를 포함한 도서벽지 학교 25개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AI/SW교육’ 을 진행했으며, 안동에 위치한 백두대간 SW미래채움센터를 통해 ‘찾아오는 AI/SW교육’ 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해 교육개선위원회를 통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매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환동해 SW미래채움센터를 방문한 한 학부모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SW교육은 처음 접하는 것으로, 전문강사님의 교육방식과 환경에 매우 만족스럽고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TP 이점식원장은 “교육 대상과 범위의 확대를 통해 경북지역의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지역 내 미래 SW인재 육성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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