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주낙영 경주시장, 소통행정 25시를 쫓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6-24 14:44 KRD8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소통행정 25시

업무의 시작은 ‘현장’, 업무의 끝도 ‘현장’ 소통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성동시장 보행환경 개선사업 완료 현장 점검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성동시장 보행환경 개선사업 완료 현장 점검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지난 22일 주낙영 경주시장의 25시는 오전 5시에 민원현장에서 시작됐다. 이동 시간은 주요 언론 보도 검색과 전국 언론동향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오전 6시 56분. 그가 도착한 현장은 성동시장 앞 인도. 이곳은 시가 지난 3월부터 대대적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이번 달 초 공사를 완료했다.

주 시장은 사업의 미비점과 노점상인들, 기존 상가 상인들의 만족도와 민원을 청취했다.

G03-8236672469

오전 7시 24분. 성동시장 안 한식뷔페 거리에서 아침식사 자리에서 시민과의 소통은 이어 졌다. 성동시장 이종국 상인회장, 권용길 부회장과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미비점을 재차 점검했다.

이종국 상인회장은 “보행로에 캐노피가 조성돼 상가 건물의 간판을 가려 불만을 나타내는 상인들이 일부 있다“고 말하자 주낙영 시장은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오전 8시 23분 경주시청사 출근. 오전 9시 결재 서류들이 밀려 왔다. 문무대왕릉 주변 환경정비사업, 제2금장교 건설공사 추진현황, 육부전 묘우증축 및 보수공사, 송대말등대 전시체험관 조성사업 등 총 21건의 보고를 받았다.

오전 10시. 주 시장은 제260회 경주시의회 정례회 2차 회의가 열리는 본회의장을 찾았다. 시의원들의 시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주 시장은 노후아파트 가격하락에 대한 대책을 묻는 의원에게 “수요 예측과 인구유입, 도시계획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제한적으로 신규아파트 사업을 승인할 방침이다"고 답변했다.

또 환경미화원 근무여건과 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읍면 대체인력을 신속히 배치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고, 청소운영팀장의 독단적인 업무수행을 방지하기 위해 노면관리팀장을 신설, 청소운영팀장은 한국노총, 노면관리팀장은 민주노총 조합원을 임명해 균형 있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고 답변했다.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업무보고 및 결제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업무보고 및 결제 모습. (경주시)

소통행정은 점심식사 자리로 이어졌다. 경주시 학교운영위 협의회 임원진과 함께한 자리에서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초·중·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또 이를 위해 경주시도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 1시 46분.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수고가 경주시민이 코로나19로 겪는 고통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무대왕면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날 하루 동안 주민 815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특히 시는 보다 원활한 검체 채취를 위해 보건인력 14명을 문무대왕면으로 급파했다.

그는 현장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지역의 사업을 한 번 더 챙긴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조성 현장. 오는 2023년 12월까지 감포읍 대본리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 9000여㎡에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해 해양역사관을 짓는 사업이다.

주 시장은 현장에서 김문도 문무프로젝트팀장에게 “완공과 함께 신라의 동해구와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일대의 해양문화 유산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을 지시했다.

또 주 시장은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김남용 발전협의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수원이 진행하고 있는 월성원전 맥스터 추가건설과 관련해 사업 진행이 보다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문무대왕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원전해체연구소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동경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경주시지부 임원진과 저녁 식사 모습.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경주시지부 임원진과 저녁 식사 모습. (경주시)

오후 4시를 넘겨 시청 복귀. 쉴 시간마저 빼 버린 그가 만든 일정이 이어졌다. 중부동·황오동 통합 추진위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 시장은 “중부동과 황오동의 통합과 상생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오후 6시, 주 시장은 지역 여성봉사단체이자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 이름을 딴 알영로타리클럽의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주 시장은 “어려운 시기 항상 도움을 아끼지 않은 알영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눔과 봉사가 모여 지역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후 7시 저녁식사 자리도 소통.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경주시지부 최귀돌 지부장을 포함한 임원진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내년부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이 기존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되고 또 배우자에게도 월 5만원의 복지수당과 사망위로금 30만원이 지급된다”며 최근 개정된 ‘경주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설명했다.

또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처우를 보다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시간은 오후 9시.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안에서도 주 시장은 새로운 날 이어갈 일정을 수첩에 적고 있다. 이 모습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의 임기기 만료되는 날까지 이어질 것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