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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설리와 최민호가 풋풋하면서도 달달한 ‘훈련 데이트’로 로맨스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과 30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5, 6회 분에서는 설리와 최민호가 체육고등학교 ‘비상(비주얼 육상) 커플’ 만이 할 수 있는 데이트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설리(재희 역)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남고에 위장 전학까지 감행한 사실을 알게된 최민호(태준 역)의 모습을 담아낸 이후 데이트 장면이라 본격적인 두 사람의 로맨스가 가속화되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설리와 최민호는 운동 용품을 함께 나르며 이야기꽃을 피우는가 하면, 설리가 훈련에 나선 최민호 옆에서 함께 달리면서 손 선풍기를 대주는 훈훈한 모습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최민호는 한 단계 한 단계 설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그리게 된다.

설리에게 먼저 편안하게 다가가간 적 없던 최민호는 설리 옆에서 자연스럽게 해맑게 웃는가 하면, 손 선풍기로 자신의 연습을 돕는 설리에게 장난을 걸기도 하는 등 이전과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이게 된다.

까칠왕자에서 부드러운 수호천사로 변신, 설리의 남고 생활을 돕게되는 최민호의 모습은 앞으로 설렘 가득한 장면들을 만들어낼 전망이라 기대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제작사 측은 “설리와 최민호의 훈련 데이트 신은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촬영이 진행돼 배우와 스태프 모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단한 팀워크와 투지 넘치는 열정, 그리고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무사히 이 날 촬영을 마쳤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설리와 최민호의 달라진 모습 속에 펼쳐질 두 사람의 데이트 신을 담아낼 ‘아름다운 그대에게’ 5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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