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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화 퓨전아이오 한국대표(왼쪽부터), 소프트뱅크커머스 이승근 대표, 퓨전아이오 APAC 영업총괄 매튜 플레밍(Mathew Fleming)이 총판 체결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퓨전아이오(대표 최민화, Fusion-io)는 소프트뱅크커머스와 워크스테이션 전용 PCIe 타입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 기반 스토리지 제품인 아이오FX(ioFX) 제품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오FX는 영화제작이나 컴퓨터 설계(CAD), 컴퓨터지원제조(CAM) 소프트웨어에 최적화해 개발됐다. 또한, 아도비(Adobe), 오토데스크(Autodesk), 소니(Sony) 등 주요SW 업체 솔루션의 성능 검증을 끝마쳐 개발됐다.

가격은 400만원대로 유사성능을 가진 SSD 가격 대비 4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

퓨전아이오의 컷스루(Cut-through) 아키텍처(Architecture)를 통해 아이오FX는 SSD와는 전혀 다르게 새로운 메모리 계층을 통합해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하는 하이엔드 어플리케이션(High-end application)들의 성능에 가장 중요한 지연시간(Latency)을 SSD보다 대폭 줄였다.

아이오FX는 퓨전아이오 2세대(ioDrive2) 서버용 제품과 동일방식의 네이티브 PCIe(Native PCIe) 형태로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는 아이오메모리(ioMemory)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기반의 NAND 플래시로 개발됐다.

SSD의 PCIe 형태의 제품과 외관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아이오FX는 입출력용 직렬구조 인터페이스의 모든 기능을 100% 지원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메모리 티어(Memory Tier)이다.

퓨전아이오 대표 제품인 ioDrive2 제품과 함께 출시됐기 때문에 최신 기능을 대거 탑재했고 냉각과 워크스테이션용 SSD의 단점인 입출력병목현상(IO Bottleneck)을 해결했다.

ioFX 용량은 420기가바이트(GB)이며, 초당 1.4GB 대역폭(Bandwidth)과 42마이크로초(μs)의 평균 접속지연시간(Latency)을 제공한다.

밀리초(ms) 기준인 타사 SSD보다 1000분의 1 수준으로 지연시간이 짧아 워크스테이션의 응용 프로그램들이 훨씬 더 나은 응답성능을 내도록 한다.

최민화 퓨전아이오 한국 영업대표는 “ioFX는 영상편집, 그래픽 작업, 3차원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에 제격”이라며 “그 동안 비싼 가격대비 못 미치는 성능과 안정성 문제로 SSD도입을 꺼려온 대기업 연구소와 영상제작업체 등에서 ioFX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커머스의 이승근 대표는 “소프트뱅크커머스의 천여 개 전국 파트너망과 협업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에 있어 퓨전아이오의 제품이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당사의 어도비 및 오토데스크의 국내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어도비 및 오토데스크 제품에 최적화된 ioFX 제품의 빠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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