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업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설개선을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경제 활성화에 도모하고자 지난 7일부터 신규융자지원업소에 식품진흥기금 융자이자율을 연 2%에서 1%로 인하하고, 상환기간을 최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융자대상은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업소, 일반음식점을 비롯한 식품접객업소로 신고·등록의 영업허가를 받은 업소여야 하며, 영업장을 수리·개조·보수하거나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등 설치를 위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영업주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업소별로 개인금융신용도와 담보설정여부를 검토해 융자 가능금액을 확정하므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위생부서와 가까운 농협은행에 전화 또는 방문 문의하면 된다.
융자지원 기준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적용(희망)업소 5억 원, 식품제조·가공업소 2억 원, 식품접객업소 등 5천만 원, 화장실 개선사업 1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융자금의 상환기간은 업소별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부터 최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한편, 경상북도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은 1994년부터 총 1237개 업소에 386억 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금년도 식품진흥기금 2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식품진흥기금 저금리 융자를 적극 활용하여 시설개선 및 위생수준 향상으로 영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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