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9일 광주 학동 재개발현장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해 11일 공식 사과했다. 감리회사와 비상주 감리계약을 체결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계약을 체결한바 없다고 해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과문에서 ”광주 학동 철거현장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많은 광주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번사고로 너무나 소중한분들의 희생이 발생했고 많은 분들이 충격과 슬픔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데 대해 큰 아픔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사고의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의 피해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이번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규명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에 협조하고 있고 사고지원본부를 설치해 피해자 지원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다시한번 이번사고로 고통받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리며 광주시민과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거듭 사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 홍보실 관계자는 감리회사와 비상주 감리계약을 체결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감리와 현대산업개발은 (감리계약을)체결하는 관계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며 시공사로서 감리회사와 비상주 감리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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