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한국수력원자력)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한미 정상은 현지시간 21일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원전 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해 해외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양 정부 간 해외원전시장 공동 진출 합의가 한수원의 해외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공급국간 경쟁이 치열한 세계 원전 시장에서 이번 정상 간 합의를 계기로 한미 간 협력을 통해 수주 활동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바라카 1호기의 성공적 상업운전으로 보여준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기자재 공급 망을 갖춘 한국과 전통적인 원전 강국이며 지정학적 영향력으로 이미 해외에 많은 원전을 수출한 경험이 있는 미국이 함께 해외사업에 진출하면 수주 경쟁력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미국 기업과 구체적 논의를 통해 해외원전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한국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은 고리 1호기 도입부터 원자력 분야의 오랜 파트너로 원전 기자재 공급,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왔다.

한수원은 한미 정상 간 합의를 계기로 해외원전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