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전라북도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도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안군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 노후화와 기업지원시설,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근로자들의 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거주가 가능한 복합시설을 건립해 청년인구 유입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Stay in my Jinan’를 콘텐츠를 주제로 생활인프라 시설에 대해 공모 했으며 총44억원(도비 15억, 군비 29억)을 확보해 지난 2010년부터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 입구에 방치돼 있던 유휴지를 활용해 지상 4층, 연면적 1500㎡ 규모로 202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 설문조사 및 기업 면담조사를 기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1층에는 기업(화상회의 겸용)상담실, 기업홍보전시관, Job까페, 편의점 ▲2층에는 식당, 다목적 강당, 공유 오피스 등 근로자를 위한 문화·편의시설을 설치하며 더불어 수익형 모델로는 ▲3층에 진안읍 목욕 시설 부족과 홍삼스파 미운영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을 위한 찜질방을 겸용한 목욕사우나시설 ▲4층에는 5평 규모의 원룸을 최대 14실까지 조성하고 건물 내에 셀프빨래방, 코인노래방 등을 포함시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시설 내 목욕탕, 식당, 카페에서는 농공단지 생산품인 홍삼, 가공식품, 한과, 가공과일, 기타 신제품 등을 판매하며 관내 중소기업제품의 홍보도 병행할 계획으로 맞은편에 건립될 홍삼집적화단지와 함께 비즈니스형 관광상품으로 진안의 색다른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다목적복합문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화된 산단을 활기찬 분위기로 조성하고, 주민·근로자·청년이 함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입주기업협의체와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며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의해 설계 공모 등의 절차 등은 투명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인구 유치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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