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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선수와 상생 방안 다섯번째 무관중 모의경주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05-10 17: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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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 8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모의 경주에 출전한 엄재천(2번) 선수가 결승선을 향하고 있다. (기금조성총괄본부)
지난 8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모의 경주에 출전한 엄재천(2번) 선수가 결승선을 향하고 있다. (기금조성총괄본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총 7회(경륜 4회, 경정 3회)에 걸쳐 경륜·경정 무관중 모의 경주를 개최한다.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모의 경주는 지난해 4월 말 처음 시행한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경륜·경정선수 소득 공백 보전과 경기력 점검을 통한 경주 품질 유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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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의 경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기간 휴장 중인 경륜·경정선수들의 소득 공백을 보전하고 경기력을 점검해 경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모의 경주 기간 동안 추후 안정적인 재개장을 위한 영업장 방역 및 발매와 전산시스템 사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선수 전원 참가 대상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방역 관리 철저

경주에 참가하는 대상 선수는 총 698명(경륜 539명 경정 159명)이며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본인 신청에 의해 제외된다.

1인당 1경주 출전을 원칙으로 하며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경주 당일 입퇴소를 통하여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방역 관리 계획도 철저히 세워 선수들은 입소 전 3단계에 걸쳐 체온 측정을 실시하며 경주 출전을 제외하고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과 선수 간 안전한 거리 두기를 위해 대기 장소도 별도로 분리했다.

선수동 내에서 식사도 금지되며 모의경주 전후 특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모의 경주지만 실제 경주를 진행하는 것처럼 발매전산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며 전 영업장을 대상으로 방역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는지 등을 점검해 추후 안정적인 재개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륜·경정선수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다각적으로 마련 노력

경륜·경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선수들의 소득 공백 또한 길어져 안타까운 마음이다. 경륜·경정을 시행하는 공단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은 물론 공공재원 감소와 영업수지가 악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기력 유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의경주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관중 경주지만 실전과 동일한 조건을 마련해 선수들이 경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 하겠으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8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모의경주에 참가한 엄재천(B1 7기 광명 52세) 선수는 “20년 넘게 현역으로 뛰면서 지난해처럼 힘든 해는 없었다”라며 “코로나19로 갑자기 멈춰 선 경주에 무얼 해야 할지도 막막했고 언제 경주가 열릴지 몰라 출전 준비를 위해 몸을 만드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나마 지난 2월 부분 재개장을 해 한숨을 돌렸으나 2개월 만에 부산·경남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상향돼 또 휴장을 하게 돼 앞이 캄캄했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생계에 보탬을 주기 위해 모의경주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잠잠해져 경륜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주를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휴장기간 휴업 중인 발매 직원 100명 선발해 실내 민간체육시설업계 지원 도와

또한 공단은 경륜·경정 휴장기간 동안 휴업 중인 발매 직원 100명을 선발해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로 매출 감소와 고용 위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내 민간체육시설업계 지원을 위한 사무원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륜·경정은 지난 2월 19일부터 부분 재개장을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거세지며 영업장 소재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돼 지난 4월 12일 휴장에 들어갔다.

향후 재개장 일정은 고객과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륜·경정 홈페이지와 통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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