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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선의 블루베리베이스볼

더위먹은 갈매기, 물방망이는 언제쯤 타오르려나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07-30 18:05 KRD5
#프로야구 #블루베리베이스볼 #롯데 #자이언츠 #타격침체
NSP통신-후반기 타율이 8푼대에 그치며 2군으로 내려간 전준우 선수. 타력뿐만아니라 수비력까지 경기력회복이 시급하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후반기 타율이 8푼대에 그치며 2군으로 내려간 전준우 선수. 타력뿐만아니라 수비력까지 경기력회복이 시급하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전반기를 2위로 마감한 갈매기의 날개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올스타전에서 이스턴리그 베스트 10에 선발 전원의 이름을 올려 웨스턴 리그를 꺾을 때까지만 해도 기세는 좋았다.

그러나 후반기 첫 상대인 최하위 한화이글스에 2패뒤 1승으로 주춤하더니 다시 잠실에서 만난 두산베어스에도 먼저 2승을 헌납하고 주말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신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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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주 6경기에서 2승 4패를 거뒀고 주간 승률 0.333에 그쳤다.

리그 순위는 두산과 자리를 바꿔 3위를 마크했다.

주간 팀 방어율 3.22로 리그 중위권이었지만 타선은 주간 팀 타율 0.219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이번 주 목요일 한화전 1경기를 제외하고 5경기 팀 평균득점이 경기당 1.8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이 아쉬운 한 주였다.

전준우가 주간 4경기에 출장해 타율 0.083에 그쳐 2군으로 내려갔고 문규현이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1에 그쳤다.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황재균도 타율 0.208에 3타점을 거두는데 그쳤고 조성환, 박종윤, 김주찬 등 주전타자들도 모두 2할대 초중반의 타격에 머물렀다.

심지어 선발투수로 나선 고원준(주간 방어율 1.42)과 이용훈(주간 방어율 0.00)은 잘 던지고도 타선의 득점지원이 없어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타선에서는 손아섭(6경기, 타율 0.364)과 강민호(6경기, 타율 0.368 홈런 3개)만이 제 몫을 해냈을 뿐이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타격침체는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내 실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NSP통신-강민호 선수와 함께 롯데타선을 이끌고 있는 손아섭 선수. 하지만 야구는 한 두사람의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강민호 선수와 함께 롯데타선을 이끌고 있는 손아섭 선수. 하지만 야구는 한 두사람의 힘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한화의 경우에서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야구는 한 두 선수의 미친 플레이만으로는 승리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한화의 김태균과 류현진은 연일 역대 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선수단의 전체적인 경기력 저하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도 마찬가지다.

3번 4번을 치고 있는 손아섭, 강민호의 활약만으로는 전반기만큼의 활약을 이어갈 수가 없다.

롯데에는 2군에서 머물고 있는 전준우의 빠른 경기력회복과 6번으로 타순이 내려간 홍성흔의 타격 상승세가 요구된다.

지금처럼 미적지근한 방망이질로는 V3는 커녕 4강도 힘들다.

이대호가 빠졌지만 1번부터 9번까지 느슨한 타자하나 없었던 롯데였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강해지는 롯데였던 만큼 후반기에는 더 뜨거운 방망이질로 다시금 상승세를 타길 기대해본다.

NSP통신-다음주 사직 6연전에서 롯데의 방망이가 다시 타오를 수 있을까. 최근 타격침체로 타순이 4번에서 6번으로 내려간 홍성흔 선수. (롯데자이언츠 제공)
다음주 사직 6연전에서 롯데의 방망이가 다시 타오를 수 있을까. 최근 타격침체로 타순이 4번에서 6번으로 내려간 홍성흔 선수. (롯데자이언츠 제공)

[다음 주 롯데자이언츠 경기 전망]

- 다음 주 롯데는 사직에서 KIA와 삼성과의 6연전을 치른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에는 시즌 상대전적 3승 1무 6패로 열세로 몰려있다.

상대 팀 타율 또한 0.223로 저조하기 때문에 상대전적이 앞서있는(5승 2패)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최근 떨어진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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