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27일 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26번째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순우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진행으로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공주시가족상담센터 등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 그리고 사전에 현장 참석을 신청한 일부 시민들이 참석했다.
백순규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발제를 통해 ▲아동학대 업무수행을 위한 인프라 확충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문성 확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아동보호체계 및 서비스 지원체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송선옥 공주시가족상담센터 소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폭력 허용적 사회문화 규범 개선과 함께 응급보호서비스, 재가복지 서비스, 이용 시설 제공 등 사회복지적 대책마련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공주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실태를 돌아보고 아동학대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 아동학대 신고 접수 시 효율적인 처리방법, 사후관리 등 아동학대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예방 대책,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검토해 향후 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아동인권이 존중받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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