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취약아동을 대상으로 실명 예방을 위한 저소득 가정의 만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눈 수술 지원, 약시 및 저시력 시각 재활사업을 펼친다.
눈 수술비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21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대상으로 사시, 안검내반,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병증, 망막질환, 녹내장 등 안과적 수술비 지원과 수술 후 치료 목적의 안경 구입비를 최대 10만 원 지원한다.
또한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약시 및 저시력 어린이의 시각 재활을 위해 적극적인 부모 참여 독려와 가림패치 3개월분, 안경비, 저시력 보조기구 대여 등 눈 질환 관련 정보 책자를 제공한다.
신청접수는 연중 가능하며 병·의원에서 발급한 진료 소견서(진단서), 수급자 증명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후 개별 연락하며 수술은 지원 통보 후 3개월 이내 희망하는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의료비 지원은 입원료와 사전검사비(혈액, 소변, 심전도, 눈 초음파 등)를 지원하며 선정되기 전에 발생한 의료비, 상급 병실료, 제증명료, 보호자 식대 비급여 항목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아동 시력 이상에 대한 조기 검진과 치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미취학 아동은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므로 시력 저하와 관련된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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