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계룡시 보건소가 성장기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이하 돌봄놀이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보건소는 최근 서양화된 식습관, 신체활동 부족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지난 2008년 11.2%에서 2018년 18.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차후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은 만큼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량 증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돌봄놀이터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풍선놀이, 딱지놀이 등 교구를 활용한 16가지 놀이형 신체활동과 건강간식 찾기, 과일과 친해지기 등 6권의 영양관련 교재를 활용한 영양 식생활 교육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 시작 전 개별 체성분 분석을 통해 사전·사후 비만도를 측정하고 건강습관 형태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용남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16주간(주 2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아동과 학부모 호응 및 프로그램 운영 성과에 따라 대상범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적절한 신체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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