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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IET 대표 “전고체 빨라야 2030년 이후…투자비 당분간 매년 7~8000억씩 예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4-22 12:50 KRD7
#SK이노베이션(096770) #노재석 #전고체 #투자비 #SKIET

美 투자 2024년 또는 그 이후 공장 수요 예상

NSP통신-SKIET 노재석 대표.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IET 노재석 대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SKIET 노재석 대표가 사업 전략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다음은 질의응답.

-상장에 앞서서 모회사 SK이노베이션 특허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됐습니다. 이로 인해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사실 외부에서 많이 걱정을 해주셨는데 모회사의 어떤 어려움과 별개로 사실 저희는 저희 판매나 이런 데는 크게 실적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었고요. 그러다 보니 이것은 저희 회사 이야기를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고 어떻게 보면 LG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서 조심스러운데 사실 분리막과 배터리의 공통개발은 2~3년 이상 소요가 됩니다. 액티브하게 서로 대화를 하면서 새로운 제품 공급에 대한 협의를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양사가 서로 조심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상황에서는 향후 새로운 모델에 대한 공급과 지속적인 공급 증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여건은 조성됐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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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막 시장의 경제 강도가 높다고 보고 계신 것 같은데요. 만약에 있을 시장 침체기에 경쟁사 대비 어떠한 경쟁력으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글로벌 경쟁사는 어디로 보고 계신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것도 3+1입니다. Tier-1은 일본의 아사히 카세이, 도레이, 중국의 셈콥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일본의 2개 회사 대비해서 저희가 갖고 있는 강점은 제가 생각할 때는 기준의 플렉서블에 있습니다. 지금 현재 배터리 회사들이 요구하는 분리막의 수준은 세계 탑3 회사가 다 충족을 시킨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조금 더 안전성이라는 요구가 까다로워지면 고객들이 요구하는 분리막의 특성은 더 높아질 거예요. 그런데 다행히 저희는 제조방법이 축자연신이라는 제조방식을 씁니다. 필름이 나오면 원단을 좌우로 확장시키고 상하로 당깁니다. 그래서 연신을 한다고 저희가 표현을 해요. 필름을 만들어내는 건데 저희는 좌우 상하를 따로 확장을 합니다. 그래서 좌우로는 3~9배, 상하로도 3~9배 확장해서 저희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일본의 경쟁사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고정된 폭으로만 5배, 7배밖에 확장을 못해요. 그래서 고객이 요구하는 물량을 충족시키려면 플렉서블리티가 있어야 되는데 저희가 가지고 있는 축자연신기술은 일본회사들이 활용하는 동시연신에 비해서 기술의 플렉서블이 높아서 저희가 고객의 요구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다음에 다른 중국기업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아직은 중국 내에서 만드는 제품의 원가는 싸다고 생각하고 있을 텐데 아직은 최종 제품의 퀄리티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조심스러운데 중국의 특정회사가 중국이 아니고 우리도 한국이 아닌 제3의 국가에서 동일한 케파의 설비를 지어서 제품을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저희는 월등한 생산성을 바탕으로 해서 원가 대비해서 경쟁사 대비해서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분리막 관련 소재 기업으로서 수년 내에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전고체에 대한 질문이 저는 투자자들하고 미팅을 작년 하반기에 많이 했는데 분위기의 전환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투자자들이 100% 전고체에 대한 것을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최근에 진행된 DR의 과정에서 보면 질문을 안 하시는 분이 되게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것을 말씀으로 전해드리면 전고체는 사실은 지금 생각하시는 것보다 오래 걸릴 거라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저희 모회사인 이노베이션도 그렇고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분리막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과거 2년 이상 전고체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스터디를 했습니다.

지금 현재 판단은 전기차 배터리가 상용화되고 대량 생산이 되기 위해서는 빨라야 2030년 이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2030년에 전고체가 상용화가 되더라도 제조원가의 경쟁률이 떨어지고 비싸고요. 그다음에 기존에 리튬이온배터리 설비가 많고 새로운 대량설비를 구축하는데 투자가 많이 들어가고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적 장벽을 넘고 이런 장애요소가 있기 때문에 2030년에 상용화가 돼도 당분간은 리튬이온배터리와 전고체가 상당 기간 공존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가 생각하는 분리막 같은 경우에는 2030년 또는 그 이후로도 한참 동안 충분한 시장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고체도 분명히 오랜 기간 지난 후에라도 상용화되면 분명히 이쪽에서 소재를 위한 소재사업이 있을 겁니다. 저희가 지금 리튬이온에서 소재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인만큼 전고체까지 포함해서 소재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도 지금 모회사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보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2~3년 안에 승부가 나는 게임은 아니라고 봐요. 오랜 기간을 두고 긴 숨을 둔 탐색기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저희가 충분히 전고체 소재의 비즈니스 안에서도 저희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3공장과 4공장을 추가로 짓는다고 발표를 하셨습니다. 고객사가 정해져있는 것인지 아니면 선제적인 투자인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보통 설비 증설 투자를 할 때 고객과 사실은 협의를 어느 정도 하고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조금 단기로 설명드리면 예를 들어 올해 같은 경우에는 중국에 페이즈1하고 폴란드의 페이즈2가 상업가동을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 중국의 페이즈3하고 폴란드 페이즈4가 시작을 해요. 그런데 올해 만드는 물량 같은 경우에는 이미 어디로 판매될지 결정됐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설비해서 만드는 제품까지 포함해서 내년에 만들 제품도 90% 이상은 이미 어디로 판매될지 협의가 됐고요. 2023년의 경우에도 저희 생산제품의 약 85% 또는 그 이상은 이미 어디로 팔지가 협의가 돼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케파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장기 5~7년 정도의 프로젝트를 협의하는데 고객들이 예를 들어 2025년에 얼마의 물량을 사겠다고 저희한테 말씀을 해주세요. 그런데 그것을 다 쌓아서 설비증설계획을 세우는데 고객이 산다고 하는 물량이 5년 후에는 다 안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가 보수적인 관점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물량의 3분의 2정도만 저희가 팔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서 그 수요에 맞춰서 장기 케파 계획을 세웁니다. 상당히 보수적이고요. 2~3년 안에 확정이 되고 그 이후는 고객과 협의는 되지만 확정되지 않아서 보수적인 관점으로 설비 증설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 이야기를 하면서 배터리 셀 공장뿐만 아니라 소재라고 하는 것도 내재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혹시 그에 따라서 미국에도 공장을 짓는 것 염두에 두시고 있는지요? 또 완성체 업체들의 니즈와 움직임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아무래도 모회사가 배터리 셀 회사다 보니까 독립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인지 몰라서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ESS라인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하셔서 그것에 대한 사업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첫 번째 미국 투자입니다. 캐파 증설하는 것을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아실 텐데 보통 라인 4개를 동시에 짓습니다. 그게 가장 어느 정도 투자의 효율성을 가질 수 있는 단위 숫자라고 생각해서 라인 4개를 투자하는데 미국시장 같은 경우에는 아직은 중국이나 유럽에 비해서 분리막 수요가 크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가 직접 미국에 투자를 할 만한 수요가 현재는 없고요. 지금 예상컨대 2024년 또는 그 이후에는 저희가 공장을 지어도 될 만큼의 수요가 된다고 예상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시기에는 공장 증설에 대해서 고민할 텐데 사실 이것은 고민의 변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은 투자비가 타 지역 대비 상당히 비쌉니다. 그리고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운영비도 타 지역 대비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서 경제성을 가지고 판단을 할 것인데 질문 중에 말씀주신 것처럼 현지에서 생산해야 될 필요성이 생기면, 꼭 그래야 되는 상황이 생기면 그러한 경제성을 커버할 고민을 한 후에 설비를 지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지금 원단 라인 전체를 짓는 것 대비해서 후단라인이라고 표현하는데 제품을 자르고 코팅하는 공정의 경우에는 작은 투자비도 공장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단라인부터 지을지 비용이 적게 드는 후단공정만 들어갈지는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 될 건데 어떤 경우가 되더라도 공장이 들어가는 시기는 2024년도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내재화에 대한 것인데요. 테슬라나 폭스바겐이 내재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 보면 분리막을 폭스바겐에 팔든 테슬라에 팔든 분리막은 어쨌든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 고객군이 바뀔 수는 있어도 분리막에 대한 판매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저희로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고요. 왜냐하면 제품 경쟁력만 있다면 저희가 그 부분은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ESS 시장 질문주셨는데 ESS는 자동차용과 IT와는 다르게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에너지밀도를 높여야 된다거나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 저희가 생산하는 습식이 아니고 건식 분리막을 씁니다. 원가도 싸기 때문에 건식을 쓰고요. 그러면 왜 건식이 IT나 자동차에 안 들어오느냐? 얇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얇은 막을 당겨서 화장솜이 양쪽으로 당기면 찢어지잖아요. 이런 식으로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얇게 만드는 게 되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간의 제약이 있는 IT나 자동차에는 습식이 쓰이고 공간의 제약이 적은 ESS 쪽으로는 건식이 쓰이기 때문에 하지 않고 있고요. 장기적으로도 저희는 건식과 습식이 다른 쪽이라고 생각해요. 건식으로 굳이 들어갈 필요는 현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모금액이 2조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데 혹시 구체적인 공모자금 활용방안 및 어떻게 R&D를 진행할 예정인지요? 또 지금 미국 투자 관련해서 유럽 대비에 리스크가 크다고 하셨는데 폴란드나 중국 외에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을 확보하려고 하시는지요?

첫 번째 공모자금 관련해서 공모가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자금은 달리 들어올 것인데 기본적으로 저희가 신주 발행하고 구주 매각이 있잖아요. 신주 발행은 누구나 짐작하시는 것처럼 투자비에 들어갈 겁니다. 그래서 매년 저희가 투자하는 투자비가 앞으로 당분간 매년 7~8000억씩 투자하는데 공모하는 자금 플러스 매년 창출해내는 캐시 가지고도 2023년까지는 약간은 부족합니다. 워낙 투자가 대규모로 되다 보니까.

그런데 2024년 이후가 되면 저희가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캐시가 당해연도 투자를 충당하고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봐요. 그래서 2023년까지의 자금으로 활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구개발은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이 배터리사마다 다릅니다. 특정 배터리를 설계할 때 디자인 콘셉트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고객과 고객이 요구하는 특성에 맞춰서 R&D 역량을 집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저희가 미리 알아서 앞으로 뭐가 필요할 거라고 미리 준비를 하고 나중에 하나씩 쓰는 게 아니고 고객과 협의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R&D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답은 아주 심플합니다. 고객이 요구하는 바대로 연구개발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면 될 것 같고요.

유럽 대비 미국이 리스크라기보다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은 다른 인더스트리에서 다 나타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장이 유럽보다 늦게 가는 것은 사실인데 중장기적으로 처음에 질문주신 분이 말씀주신 것처럼 국내에서 만든 제품만 쓰겠다고 하면 가야 되는 것은 필요성에 의해서 가는 것이고, 그 외에 저희가 생각하는 핵심시장은 중국과 유럽과 미국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 3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계획은 현재로서 없다고는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우선 기업가치 산출방식에서 결국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방식을 사용했는지가 궁금하고, 두 번째는 비중이 60% 정도로 굉장히 높은 편인데 구주 매출이 높으면 흥행에 대한 우려도 따라나오는데요?

첫 번째 가치 산출방식인데요. 일반적으로 말씀하신 방법이 더 많이 쓰인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저희 인더트스티는 감가상각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빗다를 쓰는 게 기업의 가치를 충분히 잘 반영한다고 생각해서 에빗다를 사용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구주 매출과 신주의 발행 비율인데 통상적으로 구주 매출이 높으면 밸류에서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일반적인 통설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구주 매출을 일으키는 모회사인 이노베이션에서 보면 어떻게 보면 매각대금이 새롭게 투자되는 게 대부분 배터리 쪽으로 많이 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물론 제가 이노베이션의 결정을 할 수 있는 쪽은 아니지만 제가 추측할 때는 배터리 쪽으로 투자될 것인데 저희 입장에서는 저희의 확고한 수요를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에게도 도움이 되는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판단은 투자자 분들도 질문을 주신 것인데 대부분 앞단에 저희의 캡티브를 확실히 하는 그런 투자로 사용되기 때문에 저희한테도 도움이 된다는 부분에는 크게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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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IET

-차세대 배터리 이야기가 잠깐 나와서 여쭤보면 지금 배터리가 하이니켈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이 하이니켈 쪽 분리막은 지금 기존하고 다른 것인지, 그리고 그것과 관련돼서 생산 비중이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요?

아마도 제가 이해하기로는 하이니켈이라고 말씀하신게 전고체가 되기 전까지 그 중간에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기술적으로 다 설명드릴 수 없을 만큼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가 없기는 하지만 차세대 배터리에도 분리막은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맞게 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에서도 그렇고 저희 내부적으로도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수요가 얼마나 될지, 언제 그게 시장이 개화돼서 언제 공급을 해야 될지에 대한 답을 제가 드리기에는 빠른 단계인데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분리막은 배터리의 특성에 맞게 다른 분리막이 사용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회사마다 배터리의 특성에 맞게 다른 특성을 가진 분리막이 사용되고 있거든요. 충분히 제가 기술적인 부분 설명은 부족해서 양해를 해주시면 좋겠는데 어떤 분리막 배터리가 되더라도 저희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부분은 저보다는 연구소에서 이 부분을 담당하시는 분이 답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일반적인 답변인데요. 어떤 부분이든 지금 보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답변은 제가 부족한 것 같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아직까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는 발화사고가 없었고 그런 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안전성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다만 제가 아는 이상 아직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들 치고 필드사고가 한 번도 없었던 기업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래서 안전성에 대한 부분에서 만약에 필드사고가 나면 소재업체들한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면 거기에는 리스크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궁금하고, 두 번째는 소재사업으로 방향성을 잡으셨으니까 염두에 두시는 다음 배터리 내재 소재는 어떤 것으로 꼽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사고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저희 분리막을 채용한 곳에서는 사고는 없었습니다. 과거였으니까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에도 저희 분리막을 쓰면 화재나 사고가 안 생긴다고 말씀드릴 수 없어요. 그렇지만 경험상 그런 면에서는 자유롭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물론 사고라는 것은 그게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을 수 있어도 저희 배터리가 사용된 제품이 사고가 날 수 있는데 그게 원인이 어떻게 되든 이런 리스크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일부분은 커버를 하는 부분이고요. 또 하나는 매년 체결하는 공급계약에서도 저희가 책임져야 되는 소재가 저희가 원인이 된다고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책임을 지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가정에 전제를 둔 질문이고 답이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이것도 원칙적인 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고체를 아까 말씀을 드리면서 차세대 배터리를 말씀을 드렸는데요. 현재 신규사업실에서 역점을 두고 보고 있는 부분은 전해질하고 음극재제 쪽에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코팅기술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초기의 러프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에 무게를 두고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이 부분은 2~3년에 승부가 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서치하는 과정에서 영역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로는 전해질하고 음극재 관련해서 다른 부분보다 관심을 두고 보고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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