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사람과 사람

우리 시대의 예술인 안영찬 작가를 만나다.

NSP통신, 오혜원 기자, 2012-07-24 17:51 KRD1
#안영찬 #부산 #cafe 온 gallery #서양작가
NSP통신-안영찬 작가
안영찬 작가

[부산=NSP통신] 오혜원 기자 = 감히 예술이라는 말은 입에 담기 힘들다는 머물기 보다는 방황을 굳어있기 보다는 탈피를 갈망하는 우리시대의 예술인 안영찬 작가를 만나보았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고 지금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안영찬 입니다.

일본에서 귀국한 이유
-한 12년 동안 외국 생활하다가 다시 들어오기가 제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았어요. 집안에 장남이다 보니깐 저희 아버님이 장남인데도 예술 쪽, 그림 쪽을 하는 것에 지원을 했었는데 갑자가 돌아가셨어요.

G03-8236672469

갑자기 병을 앓다가 돌아가신 것이 아니고 갑자기 뇌출혈로 돌아가셔서 본이 아니게 장남이 가장 역할을 해야 하고 제가 결혼을 해서 처자식도 있고 홀어머니도 계시고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 외국 물론 지금 돌이켜보면 외국생활을 하면서 거기서 자리 잡으면서 더 어떠한 작가로써 활동한다거나 더 크게 애기하면 한국의 예술도 알릴 수 있고 작가로써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자의반 타의반 한국으로 들어와서 지금은 귀국한지가 2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유
-부산은 태어나난 고향이고 이 근처에는 지금 그 학교가 통합이 되서 광일초등학교로 바뀌었는데 제가 남일초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집이 여기 가까웠어요.
국제시장에 살았는데 저는 중앙동 둘러서 집에 가는 걸 좋아했습니다.

여기 가로수들도 좋고 가을에 낙엽도 좋고 은행나무도 쭉 있고. 지금은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그때도 그런 것 들도 초등학생 이였지만 즐겼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다시 또 우연치 않게 중앙동에 자리 잡았고 지금은 아주 즐겁게 여기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소개
-쇼룸 형식으로 공간을 활용해 보려고 시작을 했습니다.
여기서 차 한 잔을 또 마시고 싶다고 그러셔서 그래서 뭐 그렇게 상업적인 공간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아시는 분들 아름아름 오셔가지고 커피 한 잔씩 하시고 가시라고 그래서 회원들 정해가지고 커피도 드시고 가고 그러다보니깐 여기가 다목적으로 쓰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일정
-전시 예정은 얼마 전에 부산 아트페어가 끝났고 올해 참 많이 바쁘네요. 제가 이제 7월 26일 날 LA아트코어라고 미디움에 전시가 한 달 동안 있습니다.
그 전시에 갔다 와야 하고 갔다 오면 대구 아트페어에 나가야 합니다.
그거 끝나면 바로 일본 오사카에 또 야마끼화랑에 기획전이 있습니다.

거기까지가 올해의 스케쥴이고 내년 스케쥴도 지금 4개 정도 들어와 있는데. 늘 시간에 쫓긴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이 작업이라는 것이 어떤 육체노동만을 다룬 다는게 아니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면서도 어떻게든 그려 나가는 것이 화가라고 생각합니다.

젋은 작가들에게
-하는 방식에 있어서 젊은 작가들 한데 할 수 있는 말을 부탁을 받았기 때문에 조금 먼저 시작한 사람으로서 얘기를 한다면 예를 들어서 작가가 개인전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작가에게 부담을 줍니다.

장소도 섭외해야 되고 팜플렛도 인쇄를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액자도 맞추어야 되고 그것은 작품이 된 뒤에 상황인데 작업을 할 때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이 어떤 한 공간을 전부 자기의 작품으로 채운다는 것은 전부 참 작품의 수가 주는 느낌이 굉장히 어깨가 무겁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외래강사 포함한 전업 작가들이 40대 버티는 확률이 저는 미대 나온 사람만 쳐도 5%가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단 그 어렵고 어려운 것을 넘겼을 때는 분명히 50대 중반 정도 들었을 때는 누군가 어떤 사람이 이렇게 치열하고 처절하게 그림 그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고 찾아와 줄 때 그 작가가 그 장소에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100% 보장은 못해도 그런 경우를 많이 봤고 저도 지금 그렇습니다.
그래서 때론 약간의 걱정거리와 희망을 같이 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겠네요.
이상입니다.

내레이션 = 김연화 기자 yeonhwa0802@nspna.com
편집 = 오혜원 기자 dotoli5@nspna.com

오혜원 NSP통신 기자, dotoli5@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