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가 일본 기타큐슈시와 정기 항공노선 개설에 맞춰 에너지 분야 정보교환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5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양 도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본국적 저가항공기 스타플라이어의 기타큐슈시-부산시 간 정기 항공노선 개설로 이날 첫 취항 축하차 부산에 오는 기타큐슈시 기타하시 켄지 시장의 방문에 맞춰 이뤄지게 됐다.
또한 지난 3월 10일 아시아 전력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경에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국제 컨퍼런스에 허남식 시장이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초청으로 참석해 기타큐슈시와 아시아 슈퍼그리드에 대해 논의한 것이 계기가 됐다.
협약서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시티, 아시아 슈퍼그리드에 관한 정보 교환 및 상호 협력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생산,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정보교환 및 협력 △에너지 분야 행정, 대학, 연구기관, 기업간 상호 교류 및 지원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등 환경보호 협력 △에너지 분야 정보교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직원파견 교류 검토 등으로 에너지 분야 전반에 대해 긴밀하게 협조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에 앞서 기타하시 켄지 시장 및 기타큐슈시 관계자들(7명)은 부산신항만,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영화의 전당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면서 두 도시간의 이해와 우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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