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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기림사 일원 신라차 다원 복원 사업 추진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3-30 11:48 KRD7
#경주시 #시날차 다원 복원 사업 추진

한반도 차 문화 중심지, 경주 재조명... 양북면 기림사 왕의길 일대, 1ha 테마 차밭 조성

NSP통신-경주시 기림사 일원 신라차 복원 사업지. (경주시)
경주시 기림사 일원 신라차 복원 사업지.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신라 왕족 출신 승려 김교각(696-794)이 당나라 구화산에서 차나무를 전파했다는 구화산 화성사기 문헌을 바탕으로 양북면 기림사 일원에 현대식 차정원을 복원한다.

시는 각종 문헌을 통해 신라시대부터 경주가 차 문화의 중심지 였음을 알리고 전통차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차나무 식재 유형과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담은 그라스 정원을 조성해 경주만의 특색 있는 다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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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하고 신라차영농조합법인이 2000만원을 부담한다.

1헥타르 면적에 시범 조성될 신라차 다원은 다음 달부터 기반 정비 공사와 차나무 식재를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시와 영농조합은 지난해 5월부터 신라차 다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1월에는 시범사업 추진계획 공고와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시는 신라차 다원을 경주가 가진 역사 콘텐츠를 접목해 차별화된 다원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통일신라가 한반도 차 문화 형성의 중심적 역할을 했다는 점이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라차 다원이 조성되면 왕의길, 기림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과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이상국집은 원효대사의 차 생활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신라 경덕왕은 차를 달여서 공양했다는 기록, 신라화랑의 다도 문화 등의 기록이 남아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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