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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전세보증금 약 8.1%↑ 서민전세 ‘한숨’…임금상승률 고작 6.1%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7-06 15:24 KRD7
#소형아파트 #전세보증금마련 #임금상승률 #부동산써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전국 평균 전세보증금은 7월 현재 1년전보다 약 8.1%가 올랐다. 이에 최저임금자들의 서울 소형 전셋값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12년 2개월이 걸린다.

전세보증금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도 2013년 최저임금(4860원) 인상률은 6.1%에 불과해 서민들의 전세를 얻는데는 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최근 1년 3.3㎡당 전국 전세보증금 상승률과 최저 임금 인상률을 비교한 결과, 전세보증금 상승률이 2%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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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값 상승률이 둔화 됐다고 하지만 3.3㎡당 전국 평균 전세보증금은 현재(2012.7.첫째주) 3.3㎡당 497만원으로 1년 전 동기(460만원) 대비 약 8.1% 오른 반면 2013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6.1%(280원)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 인천과 대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최근 1년간 전세 상승률이 최저임금 인상률(6.1%)을 훨씬 웃돌아 저소득에 시달리는 근로자의 전세값 마련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수도권 3.3㎡당 전세 변동률은 서울 7.0%, 경기 7.5%로 이미 평균 전세값이 높게 형성된 서울, 경기 지역마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방은 최근 2~3년간 전세수급불안 등이 전세 상승률로 이어짐에 따라 그 격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충청북도와 광주지역이 15.7%로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이어 강원·대구(14.8%), 경상북도(13.5%), 울산·충청남도(13.1%) 등 경상남도와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3.3㎡당 전세값 변동률이 가뿐히 10%를 넘겨 최저임금 인상률(6.1%)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내년 최저임금 전액을 저금한다고 가정 했을 때, 이를 월단위로 환산한 최저임금(주 40시간(월209시간) 기준 101만5,740원)으로 계산하면 소형아파트(공급면적 60㎡)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위해 저금해야 하는 기간은 전국 평균 7년 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은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각 시별 소형아파트 전세보증금 마련 기간은 서울이 12년 2개월로 가장 긴 시간이 걸렸고 경기가 7년 6개월, 인천은 5년 7개월이 소요된다”며 “상대적으로 전세 값이 낮은 지방 역시, 최저임금으로는 단기간에 전셋값 마련이 어려워 부산과 울산, 대전, 경남, 대구 순으로 6년 이상 소요되며 전남이 3년 9개월로 가장 짧아 전세값 마련의 어려움을 실감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경제연구소 등이 발표한 보고서 등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NSP통신- (부동산써브)
(부동산써브)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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