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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인터넷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각종 이슈들로 인해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업체별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NHN 1665억원(vs. 컨센서스 1758억원), 다음 290억원(vs. 컨센서스 304억원), 엔씨소프트 84억원(vs. 컨센서스 113억원), 네오위즈게임즈 335억원(vs. 컨센서스 337억원).

하반기 주목해야할 모멘텀은 NHN 라인(LINE), 블레이드앤소울 그리고 길드워2 등이다.

지난 3일, NHN의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관련해 일본에서 컨퍼런스 개최했다. 라인 출시 1년만에 가입자 4500만명 돌파(일본가입자 2000만명)했다. MAU 비중 82%, 일일 메시지 발송건수 10억건이라고 밝혀 라인에 대한 실제사용량 매우 높은 것으로 검증되기도 했다.

스티커 매출액은 2개월 누적 3억5000만엔(약 50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채널(LINE Channel)이라는 플랫폼을 공개, 게임 쿠폰(Game, Coupon), 노벨(Novel) 등 다양한 서비스 연계해 수익화할 예정이다.

검색에 대한 언급은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미공개했다.

홈(Home)과 타임라인(Time-Line) 등 소셜기능들을 추가해 기존 대화형식 위주의 메신저기반 서비스의 전환비용을 제고시켜줄 전망이다.

이 밖에도 공식계정을 통한 광고사업의 확장이 기대되며, 라인에 대한 기대감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지난달 30일 상용화 이후 초기흥행이 성곡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대동접자 25만~30만명 수준으로 파악되며, 자체게임에 대한 매출잠식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길드워2는 8월28일 상용화 예정이며, 7월 20부터 22일 3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판매량이 100만장 이상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언급되고 있어 향후 길드워2에 대한 기대치는 지속해서 제고될 전망이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넷게임 업체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하반기 다양한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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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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