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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대란에 이어 택배대란…택배업계도 파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6-25 16: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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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에 이어 택배업계도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화물연대가 파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계에서는 택배업계도 7월 대규모 파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배업계는 7월 정부의 신고포상금제도 일명 ‘카파라치 제도’ 전면 시행에 따른 피해 등이 곧 택배 종사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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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만약 정부의 ‘카파라치 제도’가 시행되면, 자가용 택배차량 운전자들은 이들 카파라치들의 신고로 인해 징역 2년, 벌금 2000만원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자가용 택배차량 운전자들은 가뜩이나 굶주리면서 생계만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 정부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규제만 만들어 업계를 옥죄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 택배회사의 관계자는 “정부는 자가용 택배 운전자들의 차량을 영업용으로 수용할 수 있는 대책보다 규제를 앞세우고 있다”며 “필요할 때는 대기업 택배 회사들 조차도 대체 수단으로 사용하고 필요하지 않을 때는 규제로서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압력을 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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