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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약속사항 협의 중 집단운송 거부 vs 화물연대, “진지한 협의 한적 없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6-25 14:02 KRD7
#국토부 #집단운송 거부 #화물연대 #권도엽 #이봉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25일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정부가 화물연대와 약속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진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또다시 국가물류를 볼모로 집단운송거부를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즉시 반박 성명을 통해 정부는 화물연대와 약속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지도 진지하게 협의 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정부는 2008년 약속한 5개 사항 중 가장 핵심적인 표준운임제 법제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고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나, 정부가 내놓은 안은 화주 및 운송업체에 대한 권고 수준의 안으로 실효성 없는 안으로 표준운임에 대한 법적 강제가 빠진 안은 화물연대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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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물류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다”며 “운송을 거부하여 국가물류에 피해를 주는 화물운전자에 대해서는 6개월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하고 운송방해 및 교통방해 등 불법행위 양태에 따라서는 운전면허 및 화물운송종사자격까지도 취소 또는 정지할 계획임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2008년 대법원 판결을 통해 합법적인 집단행동임이 확인됐다”며 “정부는 언론 플레이를 그만하고 실제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5일 전국 16개 시·도 지역에서 화물연대는 각 지부별로 총 파업 출정식을 개최하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만 2500여명이 집단운송 거부에 돌입했으며 25일 오전 10시부터 의왕컨테이너 기주 앞 30m 교통 탑 위에선 이봉주 화물연대 서경지부장이 고공 농성 중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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