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2325가구로 전월대비 940가구가 증가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325호로 전월(6만1385호) 대비 940호 증가해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경기△560호, 인천△108호, 서울△39호)하고 있으나,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 1033가구가 발생했다. 신규 미분양은 서울 강동구 51가구, 인천 남구 275가구, 경기 시흥시 671가구 등이다.
이는 전월 2만6115가구 대비 480가구 증가한 2만6595가구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1월 2만8961가구 이후 4개월 만에 증가한 것.
지방도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 2528가구가 발생했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울산이 743가구, 전남 724가구, 광주 287가구, 제주 265가구 등이다.
지방은 전월 3만5270가구 대비 460가구 증가한 3만5730가구로 나타나, 5개월 만에 소폭 증가 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3837가구(수도권 1만6781가구, 지방 1만7056가구)로 전월(3만4267) 대비 430가구(수도권 △92가구, 지방 △338가구) 감소했다.
85㎡ 이하는 2만8488가구(수도권 9814가구, 지방 1만8674가구)로 전월(2만,118가구) 대비 1370가구 증가(수도권 +572가구, 지방 +798가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8227가구) 대비 1041가구(수도권 △24가구, 지방 △1017가구) 감소한 총 2만7186가구(수도권 9898가구, 지방 1만7288가구)로 지난 1월 3만1739가구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5월중 미분양 주택이 소폭 증가한 것은 울산 남구(743가구), 전남 광양(484가구), 경기 시흥(671가구) 등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 발생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 자구노력으로 인해 준공후 미분양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해소돼 증가폭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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