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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5193억원 달성…비은행 비중 확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2-09 16: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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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193억원을 시현했다.

BNK금융그룹은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부문의 실적이 하락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부문 이익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며 그룹 순이익 감소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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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룹 수수료이익이 주요 계열사들의 PF수수료 및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BNK투자증권의 주식·파생상품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은 2019년 18.3%에서 2020년 24.4%로 확대되며 은행과 이자이익에 치중됐던 그룹 수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NPL비율이 0.70%로 전년 대비 34bp 하락했고 연체율은 0.48%로 전년 대비 20bp 하락했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23.58%로 전년 대비 24.46%p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6%p 올라 9.8%로 상승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1주당 3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금융위원회의 권고안을 참고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총액)은 20%로 정했고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5.4%로 공시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비은행·비이자 이익 확대 지속과 건전성 개선을 통한 충당금전입액 축소를 통해 6000억원대 당기순이익 목표를 수립했으며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이 더해지면 큰 폭의 이익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는 자본비율의 큰 폭 추가상승과 함께 배당성향의 상향 조정, 자사주매입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돼있는 주가가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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