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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100% 친환경 전력으로 공장 돌린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2-09 16:07 KRD7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친환경전력

향후 해외 공장에도 순차 도입 검토…지난해 11월에는 ‘RE100’ 가입도 신청

NSP통신-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 technology, 이하 SKIET)가 국내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SKIET는 이달 초 한국전력의 ‘녹색 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해 8일 최종 낙찰을 받았다. 녹색프리미엄이란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전기 구매 프로그램이다.

SKIET가 규제 사항이 아님에도 선제적으로 친환경 전기를 사용키로 한 이유는 ‘환경에 도움이되도록 운용한다’는 ‘그린밸런스 2030’ 전략에 따른 것이다. 나아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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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는 향후 해외 사업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 외에도 온실감스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및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직접 계약을 맺는 전력구매계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SKIET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지난해 11월 SK그룹내 7개사와 함께 선언한 바 있으며, 올해 3월경 가입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SKIET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생산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한국 증평을 비롯 중국 창저우, 폴란드 실롱스크주 등 공장에서 현재 8.7억m2규모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8.4km2)을 약 104번 덮을 수 있는 규모다. 현재 건설중인 해외 공장들이 가동하는 올해 말에는 생산능력이 약 13.7억m2로, 2023년 말에는 현재의 두배가 넘는 약 18.7억m2에 이를 전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친환경화를 이루기 위한 실천적 ESG 경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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