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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위원장,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 위한 ILO 역할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6-11 11: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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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해 12월 제15차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 참석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지난해 12월 제15차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 참석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11일 오전 101차 ILO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동법 사각지대 특수고용 노동자들을 위한 ILO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2009년 2646명 대량 해고에 맞선 쌍용자동차 노동자 파업은 결국 경찰 폭력에 의해 해산됐다”며 “당시 파업을 이끌었던 한상균 지부장은 여전히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22명이나 되는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과 가족이 퇴로 없는 위기에 몰린 채 결국 죽음을 선택했다”며 “거리에 주저앉아 동려 영정을 돌려달라고 울부짖는 이 노동자들을 위해, ILO는 무엇을 할 것입니까”라고 질문하며 ILO의 역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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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위원장은 “한국정부는 수차례에 걸친 ILO 권고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동법 사각지대 특수고용 노동자들을 위한 ILO 역할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김영훈 위원장은 기조연설 후 ILO 전문가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 정부의 ILO 협약 131호(최저임금결정에 관한 협약) 위반 사항에 관한 보고서를 전달하고 각별한 관심을 촉구한 후, 각국 노조 대표자들을 만나 국제 노동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민주노총 8월 총파업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와 연대를 호소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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