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남종섭 경기도의원(교육행정위원장)은 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59번지 일원에 특수학교로 설립 중인 용인다움학교의 마무리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또 3월 1일 개교에 맞춰 입학예정 학교 교직원, 학부모, 장애인학부모단체 대표, 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 마무리 공사와 개교준비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학교의 소재지 지석환 도의원과 용인지역의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장,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도 배석해 새로 신설되는 용인다움학교의 공간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남종섭 위원장은 “용인지역은 1370여명의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있으나 그 동안 특수학교가 용인강남학교 한 곳에 불과하고 재학인원도 150명으로 제한돼 있어 특수학교의 추가 신설이 용인교육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특수학교가 없어 먼 거리를 통학해야만 했던 학생들이 이제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과 함께 오랜 기간 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한 지난 세월이 이렇게 특수학교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게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오늘 특별히 지석환 의원과 하석종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도 배석한 만큼 차질 없는 개교준비와 개교 이후에도 학교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다움학교는 지하1층, 지상4층의 건축면적 2947㎡ 규모로 건축됐으며 유·초·중·고 통합 형태로 완성학급은 32학급이고, 재학인원은 200명이다.
남 위원장이 방문한 날 학교는 준공검사가 실시됐으며 마무리 청소작업과 학교 주변 진입도로 포장공사가 이뤄지면 학교의 시설공사는 마무리된다.
초대 용인다움학교장으로 부임하는 전영숙 교장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 곳에 우리 학생들을 위한 배움터가 이렇게 훌륭하게 신축돼 너무나 감사 드린다”며 “3월 2일부터 학생들이 차질 없이 새 보금자리에서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 신설학교로써 학교운영에 부족한 부분들은 꼼꼼히 챙겨서 도교육청, 용인시와 함께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2만2499명의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있으며, 이중 4915명만이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고 재학률은 21.8%이며 3월 1일자로 용인다움학교 이외에도 의왕정음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재학률은 상향될 전망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