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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김경근 도의원이 구리남양주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담당자들과 남양주 교복은행 운영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김경근 도의원(교육기획전문위)은 28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정담회를 열고 구리남양주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담당자들과 남양주교복은행 운영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복은행은 교복물려주기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는 물자 절약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교육하고자 설립됐다.

이 자리에서 문경희 부의장과 김경근 의원은 “교복 무상지원사업이 운영되고 있지만 성장기의 학생들은 신체성장으로 교복이 맞지 않거나 낡게 되어 추가로 교복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학부모들과 학생들 모두 만족하고 있는 교복은행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가 현장의 현실에 맞게 잘 운영되도록 교육청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교복은행 운영진은 “교복은행은 순수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교복의 세탁 및 수선비용 등이 많이 발생하며 교복 판매대금은 해당 학교의 장학금으로 환원되고 있다. 운영진들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교육을 실천한다는 자부심으로 봉사하고 있다”면서 “최근 교육청에서 교복은행 사업을 일반 수익사업과 같은 공모 절차를 거치도록 절차를 바꾸어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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