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가 도민 주도의 지역문제 해법을 찾고자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착수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도민의 삶과 관련 있는 지역문제를 도민 또는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회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도민 또는 기관‧단체는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오는 2월 17일까지 해당 시‧군에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서면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사업별로 5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올해 혁신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산을 위해 사업량을 15개로 확대하고, 기존 일반분야는 물론 지속분야와 확산분야를 신설했다.
지난해말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여수시의 ‘가치나눔냉장고’와 강진군의 ‘차이나는 배달소’ 사업은 올해 지속분야 사업으로 추진해 2년 연속 도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들의 도입을 희망한 시‧군도 공모‧선정해 사업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손점식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이 처한 문제를 잘 알고 해결 의지가 있는 도민과 단체의 많은 신청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혁신 협업의제 실행과 심포지엄 개최 등 도내 사회혁신 붐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사회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 6개, 2020년 10개 등 총 16개 사업을 통해 도내 사회혁신 기반을 다져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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