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KDB 넥스트원(NextONE) 2기’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고 2월부터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KDB넥스트원 2기에는 총 223개 기업이 지원해 약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뉴딜 분야, 첨단제조 및 비대면 기반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IR컨설팅,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또한 산업은행이 현재 운영 중인 KDB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기존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작년 7월 출범한 KDB넥스트원은 1기 스타트업 15개사를 배출하고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다. 이 중 8개사는 총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넥스트원이 출범 초기임에도 1기 스타트업들의 경우 사업연계와 투자유치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며 “2기 스타트업들도 KDB 벤처플랫폼과 투융자 프로그램 등 자체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올해 미 실리콘밸리 법인 설립과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며 이를 통해 넥스트원 출신을 포함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과 비대면 상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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