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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이를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코로나19로 급감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시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헌혈버스 1대를 지원받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동절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은 최기문 시장과의 접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헌혈 희망자, 헌혈 참가 인원이 감소하는 등 혈액의 안정적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단체 헌혈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단체 헌혈에는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등 7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시기에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기에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시도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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