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평생 산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온 중견 서양화가가 히말라야 네팔 오지마을에 초등학교 지어주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만났다.
엄홍길 휴먼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인사동 명품관 4층 신상갤러리에서 휴먼스쿨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노춘애 화가의 '산 그림' 기획 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휴먼스쿨은 히말라야 네팔의 오지마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2009년부터 시작한 16개 초등학교의 건립운동으로 벌써 3개의 학교를 준공했으며, 최근 네 번째 학교건립 기공식을 마쳤다.
이번 '산 그림' 전은 인류최초 16좌 완등의 신화를 이룬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휴머니즘과 자연 사랑의 뜻을 노춘애 화백이 함께하고자 기획됐으며 전시는 오는 6월 5일까지 계속된다.
노춘애 화백은 “경남 함양 산골에 태어나, 산이 좋아 산을 다녔으며, 단지 산속 풀과 꽃, 나무가 좋아서 산을 화폭에 담았다”며 “영남대 재학시절에는 산악회에 가입해 본격적인‘산 사람’으로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노춘애 화백은 산악인으로 활동하면서 엄홍길 대장과 80년대 초 산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평생 산을 주제로 작업을 해온 작가 중 한사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늑한 산의 모습, 단풍에 물든 산의 모습, 위세 당당한 산의 모습이 작가의 힘찬 붓놀림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문의 : 갤러리 신상 02) 730-6540 / 노춘애 010-9360-5364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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