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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중국 하이난에 본사를 둔 세계 34위 선사인 Hainan PO Shipping(이하 PO쉬핑)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 해남성 양푸와 태국, 베트남을 거쳐 북중국의 톈진과 다롄을 경유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인천 발 중국 해남성 양푸(洋浦) 직기항 항로에 28일부터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컨테이너 항로에 취항하는 PO쉬핑은 28일 남항 선광 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 부두에 SICILIA(1794TEU급, 2만5900톤)호를 접안시켜 첫 운항을 시작했고 이번 신규 항로를 통해 향후 연간 3만1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개설된 인천발 중국 해남성 양푸(洋浦) 직기항 항로서비스는 중국 해남성 양푸(洋浦)에 기항하는 첫 번째 항로이자 2012년 들어 인천항에서 개설된 3번째 신규 서비스 노선으로 IPA는 PO쉬핑의 SICILIA호 입항에 맞춰 해남성 등 남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하는 등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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