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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유로존 위기 우려 지속 하락…브렌트 105.56달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5-24 09: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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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3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위기 우려 지속과 이란 긴장 완화, 미 원유재고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95달러 하락한 89.90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85달러 하락한 105.56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81달러 하락한 103.6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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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유가는 유로존 위기 우려 지속 및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 등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회담(23일)에서 그리스 위기에 대한 뚜렷한 해법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이 제기됐다.

또한,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오로지 의견 교환만 있을 것이며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로존 위기 우려 속에 유로화 가치 약세로 23일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87% 하락(가치상승)한 1.2586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8.4%에서 8.2%로 하향 조정했다.

이란 긴장 완화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마노 유키야(Yukiya Amano) 사무총장은 이란 방문이후 이란 파르친(Parchin) 군시설 사찰에 대해 양측이 합의했으며 조만간 이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란과 P5+1개국 협상대표단이 2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2차 핵협상을 개최, 이란 핵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 원유 재고가 증가세를 보인 점도 이번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조사 결과, 지난주(5월 18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88만 배럴 증가한 3억8300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330만 배럴 감소한 2억100만 배럴, 중간유분(난방유, 경유) 재고는 30만 배럴 감소한 1억2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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