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토종종자를 활용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영양군과 울진군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토종명품화사업단(이사장, 권정락)에서는 매서운 추위를 녹일 따뜻한 겨울나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475만원을 13일 영양군을 방문해 전달했다.
토종명품화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을 위해 특화된 농산물을 산업화하는 생산농가 소득증대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영양군과 울진군이 공동 설립해 천궁, 당귀, 도라지 등 지역 토종자원을 세척, 건조, 가공 및 유통 과정을 거쳐 판매함으로써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토종명품화사업단은 관내 천궁재배 농업인(회원)들과 뜻을 모아 지난해 자회사 영양천궁허브 가공공장에서 천궁 가공 후 남은 부산물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6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고 “코로나19로 더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정성을 모아준 토종명품화사업단에 감사인사를 전하며“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위기와 혹한기 추위를 함께 극복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추후 관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구에 쓰일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