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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우리금융지주 ‘맑음’, NH농협금융지주 ‘구름조금’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1-08 17:1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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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1년 1월 1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우리금융지주의 ‘맑음’,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의 ‘비 온 뒤 갬’, NH농협금융지주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 우리금융지주 ‘맑음’=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효율성 기반, 그룹 경쟁력 강화를 경영목표로 성장기반 확대, 브랜드 및 ESG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등을 경영전략으로 강조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디지털‧채널 혁신을 경영 키워드로, 영업과 관련해서는 고객‧수익기반 확대, 진성‧정도영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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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고객행동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출원금 만기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해 경영전략에 발을 맞췄다.

◆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비 온 뒤 갬’=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근본적인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금융을 주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과 비금융사업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ESG경영 내재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 등을 주문했다.

허인 국민은행장 역시 금융 플랫폼 생태계 주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대, ESG경영 선도 등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KB글로벌 페이먼트 유전스(Payment Usance) 비대면 신청 채널을 확대하며 경영전략을 강화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확보 등과 아울러 신속한 변화 추진을 강조했다. 신한은행 역시 디지털 전환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함께하는 성장을 당부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향후 확대될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커스터디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커스터디 전문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추진하고 디지털자산 서비스 전반에 사업적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신년사를 통해 플랫폼‧글로벌‧사회가치 금융으로의 변화와 이를 위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하나은행은 국제적 자금세탁방지업무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국외점포 자금세탁방지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사례 분석 도입 ▲자금세탁 유형론을 활용한 시나리오 확장 ▲고도화된 자동 보고서 작성 지원 등 레그테크(규제와 기술의 합성어) 기반의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 NH농협금융지주 ‘구름조금’=농협금융지주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가 취임했다.

먼저 손병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10년은 내실있는 성장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고객‧현장중심,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는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 추진, 선제적 리스크관리, 미래금융 경쟁력 확보, 융합형 인재육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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