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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재정위기 재부각…정부, 현재 거시정책 기조 유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5-17 11:36 KRD7
#재정위기 #정부 #한은 #컨틴전시 플랜 #금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17일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그리스를 중심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 부각됐지만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외여건 불확실성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어 상황 발생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그리스 사태 진전 등 유럽 정치·경제상황 변화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주식·채권·외환시장에서의 자금유출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점검하는 가운데 엄격한 기준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지속하고 차입금 만기일정 등을 감안해 충분한 수준의 외화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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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취해 나가겠지만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해 우리 경제의 내실을 다져 나가되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기회복 흐름이 위축되지 않도록 투자․일자리 등을 중심으로 미세조정(fine tuning)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조치했다.

한편, 이번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는 기획재정부 신제윤 제1차관 주재로 개최됐고 금융위원회 추경호 부위원장, 한국은행 박원식 부총재, 금융감독원 최수현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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