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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도서관 관계자들이 일회용품 배출 제로화 선언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중앙도서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증가한 1회용컵 사용 제로화에 나선다.

중앙도서관은 올해부터 모든 도서관내 일회용컵을 배출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 4일 시무식을 대신해 각 도서관별로 직원과 시민의 동참 및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는 환경재해가 전세계적인 문제가 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평생교육기관인 도서관에서 우선 실행가능한 일부터 환경사랑을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열렸다.

이를 위해 일회용컵을 일절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직원과 도서관이용자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현 오산시 중앙도서관 관장은 “혼란한 상황에서 시민평생교육기관인 도서관의 역할이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는 뜻에서 일회용컵 배출제로화 선언을 하게 됐다”며 “일회용컵 배출제로화 선언이라는 작은 실천이 그린도시의 위상을 세울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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