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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비대면 신년 언론 간담회... 새해 '시정 계획' 밝혀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1-06 15:05 KRD2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비대면 신년 언론 간담회

서민과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 최우선 과제... 한 단계 높은 청렴도, ‘공정성’ 중요시 하는 직원들의 의식 변화 필요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비대면 신년 언론 간담회를 가지고 새해 시정 구상을 밝히고 있다.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비대면 신년 언론 간담회를 가지고 새해 시정 구상을 밝히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신년 언론 간담회를 가지고 새해 시정 구상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2021년은 경주시가 도약과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정 방향을 설정했다”며 “올해는 경주 발전 장기 비전을 구체화해 주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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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경제가 살아나는 과학기술 혁신도시’를 위해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AI적용 미래자동차 BMS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양성자·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또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 주력한다. 농어인의 권익을 대변할 ‘경주농어업회의소’설립과 소득 작목 개발을 실현할 ‘신농업혁신타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농축산에 접목한 ICT 스마트팜 육성과 낙후된 어촌을 되살리는 수렴·나정·연동·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어 안전한 도시 만들기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주제의 ‘소확행’ 실현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

이에 따라 재해 취약 지구인 건천읍 대곡·금척, 현곡면 태암 하천정비와 안강읍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천북면 신당리 일원에 설립한다.

또 도심 속 ‘시민의 숲’ 조성 사업과 사적지와 도심 곳곳 계절별 꽃정원 조성과 황성공원 내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버스승강장 내 바람막이 및 온열의자 등 방한시설과 여름을 대비한 쿨링포그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주낙영 시장은 새해 시정구상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3등급 평가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과 더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답변했다.

주 시장은 “외부평가는 확실한 변화의 추이를 느끼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청렴도의 변화는 그대로이다. 이제는 직원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경주시의 구성원들의 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젊은 직원들은 공정성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자칫 한 사람이라도 잘못된 길을 가면 또다시 곤두박질 친다. 계속해서 다양하고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 코로나 상황 방역 대응계획에 대한 질문에 주 시장은 “겨울철 코로나19의 대유행이 현재는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감염의 위험성은 높다. 잠시 멈춤 캠페인에 시민들의 동참과 극복의 의지가 높아 올해는 좋은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며 “확진자 집계방법이 달라져 확진지역에 발생자로 기록된다. 경주는 관광 등 유입 인구가 많아 조금 더 지켜 봐야한다. 지금과 같이 선제적인 방역과 조치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여러 기업과 MOU를 체결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은 “전체적으로 말하면 잘 진행되고 있다. 취임하고 17건의 MOU를 체결해 5건은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진행하고 있다”며 “10건은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수소전지 공장은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전기자동차공장 신설은 대외 여건의 급변으로 국내의 다른 기업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공약사항인 만큼 끝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진행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경주 시민축구단 예산 문제와 시내버스 보조금 논란에 대한 답변은 “지금의 예산으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하다. 근본적으로 경주시가 축구단을 운영할 재정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와 축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의회와 신중하게 협의 중이다”며 “시내버스 보조금은 정산 추경 후에 집행해 왔지만 현재의 코로나 사태로 시민의 발이 묶이는 것을 고려해 선 집행한 것이 오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시내버스 보조금은 경북 10개 지자체와 비교해 보면 8위 수준이다. 시민의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버스정책검정위원회를 신설하고 조례를 개정해 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시내버스정책에 대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둡고 힘든 터널 지나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안정적 관리로 하루빨리 코로나 후유증에서 벗어나 평온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서민과 영세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용안전망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는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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