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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섭 금감원 부원장, “한·중 자본시장 활성화 필요 강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5-10 09: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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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0일 개최한 제5회 자본시장연구원-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공동 국제컨퍼런스 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은 양국 간 실물 거래규모와 균형이 맞도록 자본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섭 부원장은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세 가지 부문에 관심과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히며 ▲한·중 실물 거래규모와 균형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금융안정성 유지를 위한 한·중간 공조체제 강화 ▲한·중 금융회사의 상호 진출 활성화 및 금융당국 간 협력을 언급했다.

김 부원장은 연설에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계기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는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작년 말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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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부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경제 회복을 주도했던 신흥국들의 성장세도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구미 선진국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신흥국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김 부원장은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경제권역인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제를 굳건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한·중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국들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신흥국 평균 6.2%를 크게 상회하는 7.8% 수준이었고 전 세계 무역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도 1992년 16.8%에서 2010년 24.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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