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취약계층의 안전과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마스크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씨지주택(대표 김병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마스크 25만 매를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달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시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오후 2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배분했다.
마스크는 노인·장애인복지관, 여성·아동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와 시설 이용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스크 판매업체인 플랜제로도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웃돕기 물품으로 마스크 10만매를 기부했다.
양세연 플랜제로 대표는 오후 4시 시청 복지여성국장 집무실을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서경보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양세연 플랜제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경보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이지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이용자 분들이 마스크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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