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트로트 대세 아이돌’ 이찬원이 부른 나훈아의 ‘명자’ 방송 영상이 공개 5일만에 조회수 115만 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35회에 출연한 이찬원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는 팬을 위해 열창한 무대 영상으로 방송 후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계정에 세로 영상과 가로영상 버전으로 오른 ‘이찬원 명자’는 16일 오후 2시 기준 46만 조회수를, 다음 날 공개된 가로보기 영상은 조회수 69만 건을 각각 기록해 총 115만 뷰를 넘겼다.
원곡 ‘명자’는 나훈아가 지난 8월 20일 발표한 새 앨범 ‘2020 신곡 아홉이야기’의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한 곡으로 동족의 큰 아픔인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나훈아가 만든 노래이다. 북쪽이 고향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북녘 고향 하늘 별이 됐다고 믿으며 저녁노을 넘어 반짝이는 북쪽 하늘 별을 바라보다 부모님과의 옛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는 마흔 넘은 명자의 아련한 추억을 곡에 담았다.
특히 이찬원은 이 곡에 대해 지난달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팬카페인지 유튜브에서인지 이 노래를 제가 꼭 불러주면 좋겠다는 댓글을 보고 연습하게 됐다”며 “집에서 노래방 앱으로 혼자 부르는데 2절부터 노래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아 울지 않고 부르려고 세 번을 다시 불렀지만 안되더라. 세 번 다 펑펑 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찬원 버전으로 탄생된 ‘명자’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찬원 대박이다. 명품가수 맞네 확실히 트롯의 품격을 드높인 가수” “이찬원님 아침눈만 뜨면 명자노래만하루에 수십번들어도 또 듣고 또들어도 계속듣고 싶어요” “제이름은 명자는 아니지만 부모님께서 이름을 불러주실 때가 그리워지네요. 울 엄마도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셨는데 노래듣고 너무 그리워서 울었습니다” “나이는 젊디젊구만 노래에 한이서렸네. 반짝반짝거리네 이 부분 부를때 눈좀보세요. 눈물이 고여있네요. 이찬원 대단한 가수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기준 ‘이찬원 명자’ 두 영상에는 이찬원의 감성과 가창력을 칭찬하는 댓글 6733개가 달렸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찬원은 지난 14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15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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