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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유로존 정국 불안정 우려 하락…브렌트유 113.16달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05-08 10:4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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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7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정국 불안정 우려와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하락한 97.94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113.16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3.68달러 하락한 109.2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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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프랑스와 그리스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 집권당이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 유로존의 정국 불안정 우려가 제기됐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 긴축에 반대하고 성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프랑스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독일과 갈등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리스 총선에서도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신민당과 사회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반면, 2차 구제금융안의 의회 비준에 반대하고 구제금융 조건의 재협상을 요구했던 정당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PFGBes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이번 선거결과 유로존이 정치적 혼란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유로존의 경기회복세 둔화 및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지난 7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유로존 선거이후 불확실성 가중 우려로 인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일대비 0.21% 하락(가치상승)한 1.305달러/유로를 기록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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