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총 8조9000억원 발행…전년비 63.8% 증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5-08 06:00 KRD7
#자산유동화 증권 #ABS #금감원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Backed Securities) 발행총액이 8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발행총액 5조5000억원 보다 3조5000억원 감소한 63.8%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총액을 상세히 살펴보면 금융회사는 부실채권, 단말기할부채권 등을 기초로 3조 5000억원(전체의 39.1%)의 ABS를 발행(지난해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또한 공공법인은 주택저당채권, 임대료채권을 기초로 3조 3000억원(전체의 37.1%)의 ABS를 발행(지난해 동기 대비 186.4% 증가)했다.

G03-8236672469

그리고 일반기업은 매출채권, PF 대출채권을 기초로 2조 1000억원(전체의 23.8%)의 ABS를 발행(전년 동기 대비 685.2% 증가)했다.

NSP통신

따라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초 유동화증권 발행 시 정해진 만기일 경과여부를 기준으로 단순 추산해 볼 때 ABS 발행잔액은 약 102조 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 1분기 ABS 발행현황=자산보유자별 1분기 ABS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신용카드사는 올 1분기 중 2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해 지난해 동기에 이어 ABS를 가장 많이 발행했다.

또한 일반기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7배 증가한 2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으며, 지난해 동기 발행실적이 없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조 2000억원의 ABS를 발행 했다.

개별 발행주체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2조1000억원), 하나SK카드(1조 7000억원) 등 상위 2개사가 2012년 1분기 전체 ABS 발행금액의 42.8%를 차지했다.

NSP통신

유동화자산별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2조 6000억 원 발행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1조 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 매출채권(임대료채권, 항공기운임채권 등)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조 7000억원 증가한 1조 8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개별 유동화자산으로는 단말기할부채권(2조6000억원), 주택저당채권(2조1000억원)이 발행되어 1분기 전체 ABS 발행금액의 52.8%를 차지 했다.

NSP통신

◆ 2012년 1분기 ABS 발행시장 주요 특징=올해 1분기 ABS 발행시장 주요 특징은 일반기업의 ABS 발행이 3000억원에서 2조 1000억원으로의 증가를 지적할 수 있다.

일반기업의 현재 및 장래 매출채권(단말기할부채권, 항공․선박운임채권) ABS 발행(1.5조원)이 지난해 동기(13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리고 이는 LG유플러스가 단말기할부채권 ABS를 8370억원 발행한 데 기인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S 발행(6639억원)은 지난해 동기(1200억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위주로 우량 건설사의 신용보강을 통한 PF ABS 발행이 증가한 데 기인 한다.

공공법인의 ABS 발행도 1조 2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2조 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발행실적이 없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주택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대료채권을 기초로 한 ABS를 1조 2000억원 발행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 발행(2조 1000억원)한 고정금리 대출상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하지만 카드사의 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6362억원)은 지난해 동기(1조8000억원) 대비 64.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에 발표한 카드사 외화차입 규제 등으로 올 1분기에 해외ABS 발행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데 기인한다.

할부금융사의 자동차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1581억원)은 지난해 동기(8020억원) 대비 80.3% 감소했고 이는 회사채 발행여건 호조로 ABS 보다 할부금융채 발행을 선호한 데 기인 한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1분기 ABS 발행시장 규모가 지난해 1분기 대비 크게 증가해 2010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여서 특정 유동화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을 예방하는 등 ABS 시장의 잠재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통신 3사의 단말기할부채권 ABS 발행추이 및 신용보강내역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