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노르딕, 발틱 지역의 통신사업자인 엘리온(Elion)과 IPTV 서비스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엘리온은 텔리아 소네라 (Telia Sonera) 그룹 산하의 통신 사업자로 엘리온 IPTV 서비스를 이용하는 삼성 스마트TV 소비자들은 셋톱박스와 앱 없이 스마트TV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IPTV 서비스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IPTV 이용자는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비해야 콘텐츠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협력으로 삼성 스마트TV에 ‘IPTV 서비스’ 기능이 내장돼 스마트TV 리모컨만으로 IPTV 시청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셋톱박스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삼성 TV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가입자 확충에 드는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삼성 입장에서도 스마트TV 생태계 조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이를통해 스마트TV의 다양한 앱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호주 최대 통신사인 텔스트라(Telstra)의 실시간 채널 콘텐츠를 삼성 스마트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이외에도 텔레콤 이탈리아(Telecom Italia)와 협업 하는 등 국내외 대표 방송사업자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TV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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