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이 신호등 고장, 노면표시 불량, 포트 홀 등 도로시설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지역 시민단체와 교통안전 취약시설 발굴단을 시범 운영한 결과 높은 개선율을 나타내고 있다.
취약시설 발굴단은 경기남부지역 녹색어머니회, 삼운회 교통봉사대, 새마을 교통봉사대, 안산단원·화성서부 모범운전자회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103명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도로시설 결함사항을 현장에서 제보하고 있다.
공단은 시민 발굴단의 도로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민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또 제보실적이 우수한 시민단체와 개인에게는 상장 및 포상금을 수여해 적극적인 제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할 방침이다.
제보방법은 도로이용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받아 설치하고 도로시설 결함이 있는 현장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완료된다.
제보된 지점의 현장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해당 도로관리청 담당자는 전송된 제보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시민발굴단이 제보한 도로시설 개선 요구사항은 현재까지 64건이 조치 완료돼 84%의 개선율을 나타내고 있다.
박상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며 불편을 겪는 도로환경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일반 시민들도 생활속에서 도로환경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활용해 제보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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