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은 2012년 1분기 중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전기 대비 0.9%, 전년 동기대비로는 2.8% 성장했다고 26일 발표했다.
◆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건설투자는 감소했으나 민간 및 정부 소비, 설비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수출이 증가로 전환 되어 민간소비는 컴퓨터 등 내구재와 의약품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1.0% 증가 전년 동기대비 1.6%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이 늘어나 10.8% 증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주거용건물 및 토목 건설이 저조함에 따라 0.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증가했다.
수출은 휴대전화, 철강 등이 줄었으나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나면서 3.4% 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 5.0% 상승했다.
◆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건설업은 감소했고 제조업은 늘어났으며 서비스업은 증가가 지속됐다.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면 제조업은 금속제품과 일반기계가 부진했으나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나 2.2% 상승했고 전년 동기대비 역시 4.2%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업은 전기업이 감소해 4.3% 감소했고 전년 동기대비 1.0% 상승했다. 건설업은 비주거용건물이 늘어났으나 주거용 건물과 토목건설이 줄어들어 1.0%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은 감소했으나 정보통신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이 증가하면서 0.9% 성장했고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한편, 2012년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0.2% 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 1.9% 상승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