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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성·예절 캠프 모습. (인성예절캠프)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국내외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온택트로 예절을 배우고 우정을 다지는 시즌4 ‘2020 온라인 인성예절캠프’가 최근 열렸다.

글로벌인성교육원이 주최하고 한솔인성교육원이 주관하는 예절캠프는 ‘하얀 스케치북에 무엇을 그리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우리 아이의 마음에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까요? 우리 아이 마음의 가치를 높이는 인성예절캠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캠프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어린이들을 포함해 200여 명의 초등학생들과 54명의 교사, 자원봉사자들이 온라인(ZOOM)으로 참여했다.

김기순 수원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 담당 장학사는 영상으로 “인성은 미래의 핵심역량이며 인성이 바른 어린이가 스스로 잘 조절할 수 있고 친구들과 더불어서 배려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서 “인성예절캠프를 통해 여러분들이 친구를 사랑하고 아끼고 자신이 어떤 곳에 관심이 있고 집중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행복한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들은 각 가정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앱으로 친구들과 만났다.

예절 송을 따라 부르며 캠프의 막이 열렸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반별로 진행된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 처음 만난 친구들이 서먹함을 깨기 위한 재미있는 게임들을 통해 친해졌다.

이어 창의융합프로젝트 시간에는 ‘자만 vs 겸손’과 ‘마음 메이킹’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고 교사들과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채팅창으로 참여하는 깜짝 퀴즈 시간, 마인드 인 히스토리, 욕구와 자제력을 배우는 인성예절교육,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스캐빈저 헌트(캐리비안의 해적, 극한 방탈출) 게임까지 세 시간 반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참여한 아이들은 협동과 배려, 도전 정신을 배웠다.

캠프에 참가한 5학년 임지원 학생은 “인성캠프에 참가해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이야기 한 게 너무 신기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4차까지 진행된 온라인 인성예절캠프는 참가자들 모두가 기대 이상으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반 전체가 팀워크를 발휘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활동들을 통해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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